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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다이어트, 내 몸을 아는 것이 먼저입니다.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12.19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1537
내용

 

통계에 따르면 비만인 사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의 발병 비율이 2배 이상 높다고 합니다.

성인병뿐만 아니라 피부암, 갑상선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암 등 다양한 암의 발병 확률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지기 때문에 자존감을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요인이기도 합니다.

 

비만의 기준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이 체질량지수(BMI)로 판단하는 것인데 몸무게kg ÷키㎡ 입니다.

몸무게 80kg에 키가 180cm(1.8m)이면 체질량지수가 24.7입니다. 일반적으로 BMI가 25를 넘으면 과체중, 30이 넘으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OECD 가입국 가운데 가장 마른 나라인 우리나라와 일본에서는 체질량지수가 25를 넘으면 비만,

30이 넘으면 고도비만이라고 좀 다른 기준을 제시합니다.

 

비만이 되는 원인은 간단합니다.

과학적으로 비만은 간단합니다. 먹는 칼로리가 소비하는 칼로리보다 많기 때문이죠.

먹지 않는데 살찔 수는 없으니 칼로리는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물만 먹어도 살찐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다만 몸이 부을 수는 있습니다.

먹는 칼로리보다 더 소모하면 살은 빠집니다. 이 때문에 적게 먹고 에너지를 소모하는 대사량을 늘려야 합니다.

운동을 해서 전체 대사량을 늘리고 근육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늘려야 합니다. 살이 쉽게 찌는 사람은 기초대사량이 낮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무튼 기본적으로 다이어트에는 ‘적게 먹고 많이 소모하는 것 외에 답이 없는 것’이 정답입니다.

 

원인은 간단하죠? 하지만 해결은 쉽지 않습니다.

그럼 비만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그냥 적게 먹고 많이 소모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게 간단하면 좋겠지만 문제는 그게 쉽지 않다는데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적게 먹고, 운동을 하는데도 살은 잘 빠지지 않는다고 호소합니다.

그래서 별별 방법들이 다 동원됩니다.

가장 최근에는 24시간 동안 위장을 비우는 조금 극단적인 방법까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이 역시 한 때 지나가는 유행 중 하나라고 확신할 수 있습니다.

 

 

그럼 무엇이 문제인가?

한의학에서는 비만의 가장 일반적인 원인을 허약한 기와 습담으로 봅니다.

기가 허해지면 비위기능이 약화됩니다. 비위기능이 약하면 노폐물인 습담이 많이 쌓이게 됩니다.

이 습담은 다시 기의 흐름을 방해하게 됩니다. 악순환이 끊임없이 반복되는 것입니다.

이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면 비만의 극복이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허약한 기

기허는 주로 소화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한방에서는 폐나 비위의 기능이 원활치 못하면

전신의 기력이 부족해져 몸이 무겁게 느껴지거나 소화부진, 가슴이 답답함. 설사 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조금 쉽게 풀어보면 기가 허약하면 움직이기 싫어하고 눕기 좋아합니다.

또 조금만 움직여도 금방 지칩니다. 비만이신 분들의 전형적인 특징이죠.

이런 경우 체력이 떨어져있어 운동과 식이요법만으로 살을 빼기가 어렵습니다.

이러한 특징을 모르고 먹는 것을 줄이고 열심히 운동을 해도 살이 빠지지 않아 체념해버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담음

담음이란 체내의 정상적인 수액성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 비정상적인 물질로 변해 몸속에 머무르는 것을 말합니다.

담음이 장에 머무르면 가스가 많이 차고 살이 갑자기 찌게 됩니다.

이런 분들은 아무리 굶어도 살이 빠지지 않습니다.

또한 비만과 함께 두통, 생리통, 설사 등을 동반하게 됩니다.

 

소화기능의 문제

소화기능을 조절해주는 비장의 기능이 떨어지면 평소 소화가 잘 되지 않고 기운이 없으며

전신피로, 부종, 식욕부진 등을 동반합니다.

이러한 상태에서 절식이나 단식을 하게되면 비장의 기능이 더 약해져 치료를 더 힘들게 합니다.

소화기능이 너무 왕성해도 비만이 됩니다.

식이조절로도 체중을 줄일 수 있지만 감량 후 다시 살이 찌는 요요현상이 심하게 오는 체질입니다.

항진된 비위기능을 조절해주지 않으면 언제든지 살이 찔 수 있습니다.

 

간 기능 이상

주로 스트레스성 폭식을 하는 분들에게 많습니다.

간은 비장의 기능 조절과 연관이 많은데 스트레스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서 비장의 정상적인 활동을 방해해 폭식을 부릅니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간 기능을 정상화시켜주지 못하면 식이조절이 어렵습니다.

 

다이어트 시작 전 꼭 확인해야 할 7가지

 

 

 

1. 부작용이 없는 안전한 치료인지 확인하세요.

2. 배고픔이나 감당하기 힘든 운동 치료는 아닌지 확인하세요.

3.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은 없는지 확인하세요.

4. 체지방을 줄이는 치료인지 확인하세요.

5. 근육이나 수분, 미네랄은 유지되는지 확인하세요.

6. 변비, 피부트러블, 두통 등도 함께 치료되는지 확인하세요.

7. 치료 후 요요 현상이 없는지 확인하세요.

 

식탐을 다스리지 못하면 다이어트도 꽝!

식욕을 억제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고 비만치료를 포기하는 이유 중 하나가 주체할 수 없는 식욕 때문입니다.

하지만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비만이라는 깊은 수렁에 빠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식탐은 잘못된 식습관이나 스트레스 등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아무 때나 식사를 하거나

한 번에 몰아서 폭식을 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음식의 섭취량이 점점 늘어나면서 아무리 많이 먹어도 만족하지 못하는 상태에 이르기 쉽습니다.

지나치게 빨리 먹는 습관이나 간식과 야식을 자주 먹는 습관 등도 식탐을 부르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사람들에게 이런 증상이 잘 나타납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가 체내에 과도한 열을 발생시키기 때문입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과도한 열로 인해 식탐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찍 교정해 주지 않으면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이 높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위에 열이 많거나 체내에 음이 부족해서 열이 발생할 때 식탐이 생긴다고 봅니다.

우리 몸의 과도한 열이 체내로 들어온 음식을 빨리 태우기 때문에 많이 먹어도 허기가 끊이지 않는 것입니다.

지나친 식탐으로 인해 사회생활에 곤란을 느끼거나 다이어트의 방해요소가 된다면 식탐도 치료를 해야 합니다.

또한 자제력이 약한 아이들의 경우 반드시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식탐을 줄이는 생활습관

 

우선, 식탐을 다스리기 위해서는 마음을 안정시키는 게 중요합니다.

과도한 식욕으로 비만한 사람들이 식욕을 참으며 받은 스트레스를 폭식으로 풀게 되고, 이러한 행동에 큰 스트레스를 받아 또 다시 폭식을 하게 되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됩니다.

따라서 억지로 식욕을 참기보다는 양치질을 한다거나 산책을 하는 등 다른 일에 집중하면서 마음을 안정시키도록 합니다.

 

포만감은 음식을 먹은 후 20분이 지나야 느끼기 때문에 빨리 식사하는 습관도 바꿔야 합니다.

음식은 최대한 많이 씹어서 천천히 먹어야 위나 장의 부담도 덜어 소화도 잘 되고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스로 불안함과 초조함을 느끼게 되면 이를 달래고 안정감을 찾기 위해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를 받으면 몸의 균형과 조화가 깨지고 혈액순환과 신진대사의 흐름 역시 둔화됩니다.

이로 인해 몸속에 지방과 노폐물들이 쌓이기 쉬워지고 비만으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한방에서는 뽕나무가지를 상지라 부르는데, 상지는 식욕을 억제하고 섭취한 음식물의 흡수를 막아 체중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보리차나 칡을 일컫는 갈근은 몸에 뭉친 열을 풀어주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폭식하는 사람에게

좋으며, 둥글레차는 배고픔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어 공복 시 마시면 배고픔을 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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