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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겨울철 통증 질환 급증-허리디스크의 한방치료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12.1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79
내용

"기온이 떨어지면 인체의 모든 관절은 긴장상태가 됩니다.

관절을 지지하는 근육, 인대, 힘줄 모두 경직돼 잠재돼 있던 질환을 악화시킵니다.

특히, 척추관절 내 압력이 높아져 신경을 누르고, 그 결과 염증이 발생하고 부종도 생깁니다.

부종 때문에 신경이 눌려 통증이 악화되는 악순환에 빠지게 됩니다.

재채기나 가벼운 충격에도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겨울에는 일조량이 줄어 심리적 위축이 더해져 통증을 더 느끼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외부의 급격한 충격으로 인한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습관이 오랜 시간 동안 척추 사이의 디스크에 압박을 가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처음에는 허리가 뻐근한 정도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나중에는 통증 때문에 걷지도 못하게 되며,

최악의 경우 마비가 오기도 합니다.

 

허리디스크는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기 때문에 환자들은 수술이나 진통주사를 통해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먼저 생각하기 마련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근본적인 치료를 통해 재발을 막는 것'입니다.

 

수술해야 한다고?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고 하면 많은 분이 "수술해야 해요?"라는 말을 합니다.

하지만 허리디스크의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5%이내입니다.

95%는 비수술 요법으로 허리디스크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정형외과학계 교과서로 통하는 켐벨의 '정형외과학'에서도

수술이 필요한 경우를 허리통증 / 허리디스크 환자의 2% 이내로 보고 있습니다.

즉, 마비증상이나 대소변을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경우가 아니면 수술을 권하고 있지 않습니다.

 

재발없는 치료가능

허리디스크의 3단계 치료법

염증 제거=> 인대 및 근육 강화=> 척추뼈 및 신경 강화

 

 

1. 염증 제거 : 제자리를 이탈한 디스크는 척추를 지나가는 신경을 누르고 염증이 생깁니다.

한약을 복용하면 디스크 주변에서 염증을 제거하고, 통증도 줄여줍니다.

 

2. 인대 및 근육의 강화 : 늘어난 근육과 인대를 바로 잡아주지 않으면 디스크가 계속해서 빠져나옵니다.

한약과 물리치료를 이용하여 늘어난 인대와 근육을 강화해 재발이 없도록 합니다.

 

3. 척추 및 신경 강화 : 퇴행성의 경우 디스크가 탄력이 없고 납작하게 된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회복시켜 주고 척추도 강화해 줍니다.

 

디스크와 비슷한 질환

 

퇴행성 디스크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척추와 디스크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탄력을 잃어 납작해진 디스크나 뼈가 주변 근육과 뼈를 자극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쉴 때는 통증이 덜하지만 일이나 운동시 통증이 더해집니다.

 

디스크와 척추의 퇴행으로 인한 질환이므로 치료가 어려울 것이라 생각하지만 꾸준한 치료를 통해 쑤시고 아픈 증상을 없앨 수 있습니다. 또 선제적 치료를 통해 퇴행의 속도도 줄일 수 있습니다.

 

척추관 협착증

다리가 저리고 아파 걷기조차 힘들다.

척추관이 좁아져서 생기는 질환으로 뼈의 퇴행이 너무 심해 척추관을 완전히 막아버리는 경우가 아니라면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 허리디스크는 신경이 눌리는 위치에 따라 허리, 다리, 발가락 등에 통증이 올 수 있습니다.

즉, 반드시 허리가 아픈 것은 아닙니다.

증상이 심해지지 않았을 때 내원하셔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방치료는 통증을 일시적으로 없애는 치료가 아닌 뼈와 신경, 인대, 연골 등을 종합적으로 치료합니다.

극심한 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일단 통증을 줄여주는 치료를 먼저 시행한 후 근본적인 치료에 들어가므로 처음부터 한방치료를 권해드립니다. 어떤 질병이든 병의 근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척추의 경우 우리 신체에서 가장 노화가 일찍 시작되는 부위입니다.

그래서 평소 관리가 소홀하면 젊은 층에서도 발병할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닳을 대로 닳고 손상된 뼈가 새것처럼 재생되기는 어려워 치료가 힘들지 않을까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환자의 상태나 병의 진행 정도에 따라 치료 기간의 차이는 있지만, 꾸준히 치료받으면 얼마든지 튼트튼하게 회복될 수 있습니다.

 

보편적으로 3~4개월 꾸준히 치료받으면 뼈마디가 쑤시고 아픈 증상이 사라집니다.

단, 뼈와 인대를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조금 더 장기적으로 꾸준히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치료는 변형이 발생한 척추를 안정시키고 강화해주는 것이 중심이 됩니다.

치료 한약은 수분과 영양물질이 빠져나간 디스크에 부족한 요소를 보충하는 한편, 근육과 인대를 강화하고,

약해진 뼈와 신경을 재생해 퇴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는 효과를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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