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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제목

[중년 남성의 건강]

작성자
김현수
작성일
2012.09.05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1712
내용

중년 남성의 건강


  우리나라 중년 남성들은 평소 얼마나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을까? 마침 2011년 11월에 보건복지부에서 ‘2010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조사는 우리나라 보건관련 조사중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질병광리본부에서 주관하여 건강설문조사, 영양조사, 검진조사의 세 부분으로 나누어 525개 항목에 대해 전국 3840가구에 속한 만 1세 이상 1만명을 상대로 조사한 내용이다. 이 결과를 들여다보면 우리나라 남성들의 건강이 매우 위협받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높아지는 음주 흡연율

  이 자료에 따르면 한국 남성은 흡연과 음주율이 오히려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담배를 피우는 남성흡연율은 2007년의 45%에 비해 2010년에는 48.3%로 높아졌으며, 1회 평균 음주량이 7잔 이상이며 주 2회 이상 음주하는 고위험음주율은 2005년의 23.2%에 비해 24.9%로 늘어났다. 그에 반해 최근 1주일 동안 평소보다 몸이 조금 힘들거나 숨이 약간 가쁜 중등도 신체활동을 1일 30분 이상 주 5일을 실천한 사람은 2005년의 33.3%에서 25.4%로 줄어들었고, 주관적으로 자신이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52.0%에서 40.3%로 줄었다


심각한 비만율

  성인의 비만율은 더욱 심각하다. 19세 이상 성인의 비만율은 30.8%인데 남성은 36.3%, 여성은 24.8%로 남성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성인 남성 3명중 한 명은 비만인 상태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005년의 남성 34.7%, 여성 27.3%였던 것과 비교하면 여성은 날씬해지고 남성은 더 뚱뚱해졌다. 이 수치는 1998년에는 남성 26.2%와 여성 25.1%로 거의 비슷하던 것이 2001년 31.8%와 27.4%로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한 이후 여성은 줄어든 반면 남성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 비만율은 체질량 지수(BMI)를 기준으로 하는데 20이하면 저체중, 20-25는 정상체중이며, 25이상은 비만으로 분류한다.

  비만은 정상 체중에 비해 고혈압, 당뇨, 이상지혈증 등을 일으킬 확률이 두 배 이상 높다. 이번 조사에서 30세 이상 비만인 성인은 정상 체중에 비해 고혈압은 2.5배, 당뇨 2.0배, 고콜레스테롤혈증 2.3배, 고중성지방혈증 2.4배, 저HDL콜레스테롤혈증은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도 모두 전년보다 증가했다.


더욱 심각한 중년남성의 비만율

  남녀 비만율은 연령대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다. 12~18세 청소년기에는 남성과 여성이 각각 13.3%와 12.0%로 거의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20대 들어 이 비율은 각각 28.3%와 12.1%로 두 배 이상 격차가 벌어졌다. 30대에서는 차이가 더 커져 남녀 비만율이 각각 42.3%, 19.0%였다.

40대(41.3%, 26.7%)부터는 남녀간 비만율 격차가 다시 좁혀졌다. 50대에서는 남성 36.8%, 여성 33.8%로 비슷했다. 60대부터는 추세가 재역전돼 남성(37.8%)보다 여성(43.3%)의 비만율이 더 높았다. 70대에서는 남성 24.5%와 여성 34.4%를 보였다.

  이 결과는 20~30대 여성들은 몸매와 다이어트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노력을 하여 비만율이 계속 내려가는 반면 남성은 직장생활을 시작하는 20~30대 이후 50대까지 비만 체질이 됐다가 은퇴와 함께 건강 관리에 나서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20세에서 60세까지의 모든 남성이 비만율이 높은데 특히 30, 40대의 중년 남성이 자신의 건강관리에 가장 취약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성인병의 증가

당뇨병 유병율도 2005년에 비해 높아졌으며, 고혈압도 약 30%정도 되며, 고콜레스테롤혈증도 2005년의 8.4%에서 13.4%로 매우 높아졌다. 

성인병은 만성적으로 진행되므로 현재 고혈압이나 당뇨병이 진단되었다는 것은 이미 오래 전부터 만성 피로나 비만, 과식, 음주, 흡연 등 건강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는 뜻이다. 또 현재 비만, 과식, 음주, 흡연 등은 조만간 성인병에 걸릴 확률을 틀림없이 높이게 된다.


  중년은 인생의 황금기로 신체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이므로 육체적으로 많은 시간 활동하게 되어 무리하게 되고, 정신적으로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때로는 큰 결정도 내려야 하며, 힘든 압박을 이겨내야 하는 경우도 있다. 현재를 사는 우리나라 남성들의 통계를 보면서 자신의 상태를 살펴본다면 어떻게 하여야 할 지 계획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 10년 후 자신의 건강한 모습을 그려보면서 지금부터 더욱 더 적극적으로 건강관리를 하시고 건강과 행복한 나날이 되시길 기원한다.

 

 ♣위 글은 {글로벌 코리아} 2012년 01월호에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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