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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오래 안 낫는 기침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6.02.19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019
내용




오래 안 낫는 기침




기침은 외부로부터의 해로운 물질이나 자극이 기관지나


폐로 유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정상적인 인체의 방어 작


용입니다.


통상적인 감기는 적절히 치료하고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


는다면 기침이 2~3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는 흔치 않습니


다.그렇기 때문에 특별한 이유나 질병 없이 8주 이상 (14


세 미만에서는 4주 이상)지속되면 만성 기침이라고 합니


.




감기 후 다른 증상은 다 좋아졌는데 기침이 낫지 않아 오


랫동안 고생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가래 없이 기침만 나


오기도 하고, 가래를 동반하는 기침도 있습니다. 감기후


기침이 지속되기도 하지만 감기와 연관 없이 생기는 기


침도 있습니다. 통상 이런 증상이 3주 이상 지속되면 다


른 질병이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


히, 소아의 경우는 집중력 장애, 성장 장애 등으로 진행


할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하다.










한의학에서 보는 원인




폐기허


기침이 오래 안 낫는 경우, 흔히 폐의 기운이 약해졌다고


해서 폐기허(肺氣虛)라고 합니다.



페기허의 증상


-식은땀을 흘림


-말할 기운도 없어 무기력


-입맛이 없음


-체력이 떨어져 피곤함




폐의 건조



기관지와 폐는 항상 따뜻하고 촉촉이 젖어있어야 합니


다. 그래야 폐가 건조하지 않고 원활하게 작용할 수 있습


니다. 그런데 독한 약을 장기기간 복용했거나, 혹은 평소


열이 많이 생기는 음식을 자주 먹거나, 스트레스나 과로


로 몸의 진액이 말라 부족해지면 폐는 건조해지고 기운


이 거칠어집니다. 이는 기침, 천식 뿐 아니라 여러 호흡


기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상활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폐를 따뜻하고 촉촉하게 해 줍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유폐(潤肺), 즉 폐를 윤택하게 해준다고 표


현합니다. 폐에 진액을 보충해주는 약을 쓰는 것입니다.


몸에 진액이 심하게 부족한 경우는 치료가 좀더 길어질


수 있습니다.






또다른 기침의 원인



한의학에서는 기침을 기관지, 폐의 문제로만 보지는 않


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식적수(食積樹)나 매핵기(梅核


氣) 입니다. 식적수(食積樹)는 기침의 원인이 식적(食積),


즉 음식에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을 지나치게 먹거나 위


장기능이 약해 소화에 문제가 생기면,열이 생기고 탁한


기운이 생겨 기침을 일으킵니다. 소화에 아무 문제가 없


다고 느끼는 경우도 있지만 오랜기간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기침이 안 떨어져 고


생하는 아이들중'식적수'가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


래서 치료도 위장 기능을 정상화 시켜야 합니다.






매핵기(梅核氣)라는 것은 목에 가래 같은 것이 끼인 느낌


이 드는 것입니다. 답답해서 뱉어내려 하지만 뱉어지지


않아 킁킁대고 기침을 합니다. 본인은 가래라고 표현하


지만 실제 가래가 많은 것은 아니고,기운이 울체되어 뭔


가 끼어있다고 느끼는 것입니다. 이는 스트레스, 울화가


원인입니다. 대개 울화를 다스리고 기운을 소통시키면


답답합과 기침이 멎으면서 치료됩니다.






이외에도 여러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표적인 것만 말씀


드렸습니다.


일반적인 치료로 낫지 않는 기침은 한의학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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