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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속은 차고 겉은 뜨거운 '허열'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5.05.1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2263
내용

★허열★

 

 

한의학에서 '열이 많다'고 하는 것은 체온이 높은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한방에서 체온은 속열(심부체온)과 표열(피부체온)로 나뉩니다. 열이 많다는 것은 속열과 표열 모두 높은 것일 수도, 속열만 높은 것일 수도 있습니다. 어떤유형이든 일단 열이 많으면 맥박수가 높고 얼굴이 잘 붉어지며 손발이 따뜻합니다. 심하면 열 때문에 입마름증이나 갈증을 자주 느끼고, 두통을 겪기도 합니다. 이는 몸속 기운이 말라서 머리까지 못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차가운 성질인 국화차나 메밀차 등을 자주 마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속열과 표열 모두 낮은 냉한 체질은 복통, 설사, 소화불량 증세를 자주 겪습니다. 아랫배가 찬 편이며, 맥이 약하고 느립니다. 이런 사람은 음식을 완전히 익히고, 따뜻하게 데워서 먹는게 좋습니다. 아랫배를 따뜻하게 하면 몸의 열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됩니다.

 

속열이 낮은데 표열이 높은 것은 '허열'이라고 합니다. 허열이 있는 사람은 땀이 잘 나고, 피부가 건조하고, 머리카락이 잘 빠지고, 손발이 차가워졌다가도 수면에 방해가 될 정도로 뜨거워지기도 함니다. 허열을 내리려면 체력을 증진시켜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숙면을 취하는 게 다른 체질에 비해 특히 중요합니다.

 

증상만으로 체질을 판단할 수는 없지만, 자신에게 맞는 생활습관을 찾아 실천하면 전반적인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심한 허열로 인해 일상이 불편하시면 내원하시어 치료를 받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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