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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어린이 보양상식.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02.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407
내용

"보약은 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약입니다.

그래서 계절과 관계가 없고, 건강 상태에 더 관계가 많습니다."


곧 봄이 오고 새 학년을 맞이하거나 겨울을 힘들게 보냈던 아이를 위해 보약을 준비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허약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고 성장발육이 늦은 아이들에게 보약은 활기찬 일 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보약을 짓기 위해 자주 하시는 질문을 모아봤습니다.


 양약과 함께 복용해도 되나요?

양약을 꼭 먹어야 하는 경우 한약과 함께 복용해도 됩니다.

양약 복용 후 한 시간 후에 복용하면 됩니다.

양약을 복용하고 있다면 사전에 한의사에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비타민제나 영양제 등은 한약과 복용해도 큰 문제가 없습니다.

그러나 한약재가 포함된 건강보조식품을 먹고 있다면 한의사에게 미리 알려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 복용 중 고열이 나거나 몸에 이상이 생긴다면 일시 중지하시고 한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열이 많으면 한약이 해로운가요?

한약은 기본적으로 체질에 따른 처방을 합니다.

따라서 아이가 열이 많은 체질이라고 하더라도 한약이 필요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열을 내려주는 약을 처방하면 열로 인해 겪는 불편을 없애줄 수 있습니다.

단, 열이 많은 체질인데도 불구하고 인삼이나 홍삼 등을 먹을 경우 부작용이 올 수 있으므로 한약을 드실 경우 반드시 한의사에게 상담 후 먹어야 합니다.


 한약이 써서 먹지 않으려고 해요.

한약은 단일 성분만을 약으로 삼지 않기 때문에 특정 음식을 먹는다고 효과가 많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약이 쓰다고 거부하는 경우에는 올리고당이나 기타 시럽을 섞여 먹여도 됩니다.

단, 단것을 많이 먹으면 소화기를 약하게 하고, 입맛도 떨어뜨리므로 서서히 줄여가는 것이 좋습니다.


 한약을 먹으면 살이 찐다는 말이 있어 먹이기가 망설여져요.

한약 자체에는 칼로리가 별로 없습니다.

단, 한약이 소화능력을 향상시켜 말랐던 아이가 밥을 잘 먹어 살이 찌는 경우는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의 위험이 있는 아이들에게 살이 찌는 한약을 처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한약은 아이의 상태에 따라 처방을 다르게 하므로 안심하셔도 됩니다.


 아이의 첫 한약 언제가 좋을까요?

아이가 엄마로부터 물려받은 면연력은 돌 전후로 해서 급격히 떨어지고, 걸을 수 있게 되면서 외출도 잦아지기 때문에 돌 전후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또, 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입이 짧거나 편식을 하는 경우 성장기반이 허약해질 수도 있는 시기입니다.


 아이에게 녹용은 필수인가요?

녹용은 두뇌발달, 성장 발육, 식욕증신, 빈혈 개선 등에 뛰어난 효능이 있어 아이들 한약에 자주 씁니다.

그러나 고가에 속하므로 꼭 필요한 경우에 처방합니다. 즉, 녹용이 아니더라도 약효가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약재도 많습니다. 그러나 아이의 성장발육이 지나치게 떨어져 있거나 면역력이 극도로 약해 잔병을 달고 산다면 녹용을 처방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에 따라 녹용을 장기간 처방해도 살이 찌거나 머리가 나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봄, 가을에 먹이는 것이 좋은가요?

봄, 가을에 보약을 많이 먹는 것은 다가오는 여름과 겨울을 대비하는 측면이 강합니다.

그러나 가을만 되면 감기에 걸려 고생한다면 여름에 한약을 먹어 미리 몸을 보강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보약은 몸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약입니다. 그래서 계절고 관계가 없고, 건강 상태에 더 관계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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