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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비염 고쳤더니 키가 쑥쑥.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10.11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955
내용

알레르기 비염과 성장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코가 막히면 입으로 호흡하고, 이 때문에 수면의 질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영양 공급과 신진대사율 역시 방해를 받습니다.

 

소아알레르기호흡기학회에서 발표한 자료로 다른 질환은 유아기를 지나 면역체계가 발달하면 자연스레 발병도 줄어들지만, 알레르기 비염은 소아기를 지나 청소년기가 되어도 발병률이 줄어들지 않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비염은 결코 자연히 좋아 질 수 있는 질환이 아닙니다.

또 감기와 같은 단순한 질환도 아닙니다.

특히, 성장기의 아이들에게는 성장장애와 학습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비염 증세가 의심될 경우에는 하루라도 빨리 정확한 진단과 치료에 들어가는 것이 좋습니다.

 

 

비염이 성장호르몬 분비 방해

 

비염으로 인해 코로 숨을 쉬지 못하고 입으로 호흡하는 6~18세 남녀 학생 13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약 50.3%가 성장부진, 정서불안, 학습부진, 산만(30.2%)등 비염이 성장과 정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또한, 외모에도 영향을 미쳐 부정교합(5.5%), 주걱턱(2.4%), 다크써클(2.2%)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으로 인해 코막힘이 지속되면 코로 숨을 쉬기가 어려워 입으로 얕은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 때문에 숙면에 들지 못해 성장호르몬이 원활하게 분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또 냄새를 맡지 못하기 때문에 식욕도 저하됩니다.

 

예를 들어 유아기 때는 괜찮았는데 제2의 급성장기인 사춘기를 전후해서 알레르기비염에 걸리게 되면 최종 키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실제 비염을 앓던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치료 후 4cm 정도 자라는 예도 있었는데, 성장판이 닫힌 후에도 관리를 잘하면 4~5cm이상 자랄 수 있습니다.

 

 

소아비염 방치하면 삼중고에 시달려

 

1. 성장장애가 동반됩니다.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코가 막혀 자주 깨거나 코골이, 수면무호흡증 등이 생겨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깊은 잠을 못 자 성장 호르몬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정상적인 성장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2. 학습장애를 겪을 수 있습니다.

 

비염은 코막힘을 유발해 정상적인 호흡을 방해합니다.

이런 증상이 오래되면 뇌에 산소 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머리가 멍하거나 두통,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때로는 만성적인 산소부족 상태로 피로감과 체력저하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 늘 재채기를 하고 콧물이 나거나 코막힘 때문에 눈과 코를 자주 비비게 됩니다.

이런 증상들은 공부하는 아이들의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습능력에 큰 지장을 줍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 역시 낮 동안의 졸음이나 피로를 유발해 학습능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됩니다.

실제 코를 고는 어린이는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학교성적이 낮을 비율이 2~3배 높다는 연구결과도 있습니다.

 

3. 비염과 함께 천식이나 아토피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비염,천식,아토피는 따로 떼어놓을 수 없는 질환입니다.

실제로 아토피나 천식을 앓던 아이들은 크면서 대부분 비염이 생깁니다.

이 때문에 비염은 알레르기 종착역이라고도 합니다.

또 알레르기 비염이 있으면 천식이나 아토피를 동반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따라서 이런 알레르기 질환이 있다면 적절한 조기 치료와 함께 체내 면연력을 회복시켜 근본적인 치료를 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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