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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상식

제목

[신종플루의 근본대책]

작성자
김현수
작성일
2010.11.23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064
내용

신종플루의 근본대책

 

                                                                        한의학 박사 김현수

 

신종플루로 인한 공포가 국제적으로 맹위를 떨치며 확산일로에 있지만 대책으로는 타미플루와 백신의 확보, 그리고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의 개인위생에만 매달리고 있어서 국민들의 불안감은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WHO 백신프로그램 총괄 책임자는 ‘백신이 충분히 공급되지 못할 것이므로 전적으로 백신에 의존하지 말아야 한다’라고 경고하였고, 타미플루에 내성이 생긴 신종플루의 변종이 이미 출현하여, 더욱 확산될 것이라는 보도도 있었으며, 백신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견해가 있으므로 결국은 개인이 각자의 몸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신종플루 백신을 맞았다고 해도 변종이 나타나는 순간 또 다른 백신을 생산해서 맞는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백신이나 치료약을 확보했다고 안심할 것이 아니라  평소에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신체 방어력을 높이며 기력을 보강하는 것이야말로 어떠한 환경에서도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원래 인간은 자연과의 조화를 이루는 삶이 건강의 기본이며, 특히 계절의 변화에 잘 적응하여 정기(精氣)를 보전하는 것이 감기나 독감, 신종플루 등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신종인플루엔자의 주된 증상은  (1) 일반적으로 계절 독감 증상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2) 발열(37.8℃이상)이 있고 기침을 하거나 콧물이 나거나 또는 목이 아프거나 기침을 하는 등 호흡기 증상이 주로 발생한다. (3) 사람들에 따라서는 오심, 무력감, 식욕부진, 설사와 구토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4) 잠복기는 7일 정도이다.

  신종플루는 한의학적으로 온병과 온역(溫疫)에 해당하며, 몸안의 음양 즉 진기와 진액의 균형이 무너지거나, 신수(腎水-하초의 진액인 원기)가 약한 사람에게 잘 올 수 있는 질환으로 보고 있다. 한의학에서도 이러한 유행성 질환에 대하여 오래전부터 연구 및 치료를 해왔고 역사적으로 그 유효성이 검증되었다.

  사스(SARS)가 대유행했을 때에도 한의학적인 치료가 효과적이었다고 하는 논문이 WHO에 공식 보고된 바 있다.

 여기에서는 신종플루 예방은 물론 평소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한의학적인 예방 및 양생법(養生法)을 소개한다.


 1. 음식유절(飮食有節)

  1) 과음, 과식, 야식은 가급적 삼가고, 지나치게 기름지고 맛이 강한 음식은 금하는 것이 좋으며, 인스턴트 식품을 피하고 담백한 자연물 음식을 위주로 규칙적인 식사를 한다.

  2) 너무 찬 음식물은 삼간다.

  3) 따뜻한 생강차, 계피차, 오미자차, 더덕차, 황기차 등과 배즙도 좋다.

  5) 호흡기 건강을 위하여 금연은 필수이다.

  6) 정기를 보전하기 위한 보약은 가까운 한의사와 상의한다.

  7) 건강기능식품의 과신과 무분별한 오남용은 하지 않는다.

  

 2. 기거유상(起居有常)

  1) 규칙적인 생활을 하며 호흡을 고르게 한다.

  2)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취한다.

  3) 체온조절을 위하여 에어콘, 선풍기의 과다사용을 하지 않는다.

  4) 머리를 감거나 목욕 후에는 충분히 말려서 체온을 유지한다.

  5) 적당한 습도를 유지하고 자주 실내를 환기 시킨다.

  6) 손씻기, 마스크쓰기 등의 개인위생은 평소 실천한다.

  7)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건조하고 먼지 많은 장소를 피한다.

3. 불망작로(不忘作勞)

  1) 적당한 운동과 약간의 땀을 흘리는 정도는 좋다.

  2) 육체적 과로를 삼가고 무리한 운동은 피한다.

  3) 운동, 사우나 등으로 땀을 지나치게 흘리지 않도록 한다.

  4) 지나친 성생활은 정기를 소모하므로 절제한다. 

  5) 야근 및 정신적인 과로나 스트레스를 가능한 줄인다.

  6) 급격한 감정의 변화를 피하고 평상심을 유지한다.


 4. 기    타

  1) 뜸은 절대 함부로 뜨지 않는다.

  2) 뒷목과 견갑골 사이를 지압하거나 따뜻하게 하는 것은 좋다.

  3) 어린이, 노약자, 임산부, 신장염, 당뇨환자와 만성 기관지염, 천식, 폐결핵, 폐렴 등의 만성 호흡기 질환자는 특히 주의를 요한다.


  이상의 내용을 읽어 보신 분들은 느꼈을 테지만 어쩌면 내용상으로 특별할 것이 없어 보이는 것들이다.

  그런데 충분한 휴식을 취한다든가 과음 과식 흡연을 피하라는 것들을 우리 GLP CEO들이 현실에서 지킬 수 있을 지, 그 것 또한 쉬운 일은 아닐 것이다.

문제는 머리로 아는 것과 몸으로 실천하는 것이 다르다는 점이다.

  바쁘고 힘드실 테지만 이번 신종플루를 계기로 짧은 휴식이라도 한 번 가져보시면서 양생법도 실천하시고 건강도 챙기시면 어떠실 런지요?


♣ 이 글은 {글로벌 코리아} 2009년 10월호에 기사화된 내용입니다.









신종인플루엔자 국민행동요령(경계단계)


1.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아픔, 콧물이나 코막힘 중 하나 이상)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까운 의료기관에 내원하여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2. 특히 만성심장폐질환이 있거나 천식, 당뇨병 환자, 비만이거나 임산부인 경우, 65세 이상 노인인 경우에는 신종인플루엔자로 인해서 중증으로 진행될 수 있으므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진료받으시길 바랍니다.


3. 기침과 재채기를 할 때에는 반드시 휴지나 손수건으로 가리고 하시거나 옷으로 가리시는 등 기침 에티켓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4. 외출 후나 다중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오신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으시고 평소 손씻기를 생활화합시다.


5.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학교나 학원, 기타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를 피하시고 바로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6. 의료기관에서는

 - 발열 및 호흡기 증상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진료받도록 안내하고

 - 진료 대기 중 마스크를 제공하며

 - 신종인플루엔자가 의심되면 즉시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며

 - 평소 직원들에 대한 발열감시를 실시하고

 - 만약 임산부인 직원이 있을 경우에는 호흡기 분비물에 노출되는 작업에는 참여하지 않도록 해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 질병관리본부>



 < 참조 : WHO 홍보 내용 >

 신종인플루엔자를 예방하고 각종 전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유지하려면 다음과   같이 하십시오

화장실에 다녀온 후, 재채기 또는 기침을 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손 씻기

손 세정제를 사용해서도 손 위생 실천

아픈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잘 먹고 규칙적으로 식사하며 자주 운동하기

만약 당신이 아픈 사람을 간호하고 있다면, 마스크 착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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