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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어혈, 만병의 근원입니다.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09.06
첨부파일0
추천수
10
조회수
3550
내용


인체의 장기 및 조직들은 끊임없이 영양분을 공급받고 노폐물을 배출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하는 것이 혈액입니다.

깨끗한 혈액은 건강의 기본 조건입니다.


하지만 혈액 성분에 이상이 생기거나 기능이 저하되어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정체되면

인체는 여러 증상과 질환이 생깁니다.

한의학에서는 흐르지 못하고 정체된 피 또는 병리적 산물을 어혈(瘀血)이라고 합니다.


어혈을 치료하지 않고 그대로 두면 혈관이 막히거나 체내 여러 장기가 손상됩니다. 어혈은 주로 교통사고와 같은 외상 후, 협심증이나 뇌졸증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 월경통과 같은 여성 질환, 만성 질환의 병리적 산물이 원인입니다.



어혈의 원인


가장 일반적인 것이 외상에 의한 경우로 교통사고나 타박상으로 인해 혈관을 이탈한 혈액이 근육과 피부 등 조직 사이에 머물러 발생합니다.

병이 들거나 삐끗하는 염좌나 골절로 인해 통증, 부종 등이 발생한 경우 어혈이 발생합니다.


장부의 기능에 이상이 생겨도 어혈이 발생하는데 주로 심장과 간장, 위, 자궁 등에 이상이 생기면 어혈이 발생합니다.

또 지나친 감정의 변화나 과로 등으로 인해 기혈의 흐름이 나빠지면 어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긴병이나 만성질환으로 인해 몸의 정기가 쇠약해지고 혈의 흐름이 느려지면서 어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이 없더라도 노인들은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고 노폐물 배출기능도 떨어져 정기가 약한 상태이니

어혈을 조심해야 합니다.


몸이 지나치게 뜨겁거나 차가워지는 것도 어혈의 원인입니다.

차가운 기운이 우리 몸의 혈맥에 작용하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좋지 못하게 되고,

고열은 혈과 뭉쳐서 응어리나 핏덩어리가 생기게 합니다.


어혈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 통증을 들 수 있습니다.

어혈로 인한 통증은 칼로 베는 듯하거나 찌르는 듯하며, 통증이 야간에 더 심해지기도 합니다.


이외에도 어혈이 심맥을 막아 조그만 일에도 가슴이 두근거리게 되는 '심계정충'과 건망 증세가 나타납니다.

여성은 월경 혈색이 검고 덩어리가 많아지고 아랫배가 아파 손을 못 댈 정도라면 어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어혈이 생기면 피부에도 변화가 나타납니다.

혀나 눈 밑, 입술의 색이 보라색이나 어두운색으로 변하게 되며, 피부나 손톱이 매우 거칠어지기도 합니다.

멍이 잘 들고 피부에 점상 출혈을 보이기도 하며 모세혈관의 확장으로 인해 혀 밑의 혈관이 두드러지게 보이거나

피부에 가느다란 실핏줄이 엉켜서 보일 수도 있습니다. 대변색이 검어지는 증상도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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