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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봄철, 면역력부터 챙겨야하는 이유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4.03.06
첨부파일0
추천수
0
조회수
1252
내용

봄이 되면 양기는 내부에서 바깥으로, 밑에서 위로 상승하기 시작합니다.

자연과 인체는 기의 오르내림이 같습니다.

그래서 상승하는 기운에 잘 적응해야 활기차게 봄을 지내실 수 있습니다.


자연의 기운에 인체가 따라가지 못하면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우선 봄철은 인체의 기운 자체가 연약합니다.

겨우내 움츠렸던 기운이 막 펼쳐지려는 때이므로 사계절 중 가장 기운이 딸리는 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증상이 "춘곤증"입니다.


봄은 풍(風)의 계절이라고 표현합니다. 봄에 왕성해진 바람의 기운은 사람의 기운을 흐트립니다.

봄철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비염이나 피부병 등 다양한 질병이 더 증가합니다.

식욕과 소화기능이 떨어져 인체가 기운을 만들어내는 능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입맛도 떨어지고, 피로해지며 살도 빠지기 쉽습니다.

그러므로 미리미리 면역력과 정기를 튼튼히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러한 기운 변화로 생기는 몸 상태에 따라 약을 처방하면 그것이 바로 보약입니다.

한의학에서 '보(補)한다'고 하는 것은 우리 몸의 기능 중 부족한 부분을 채우는 반면, 즉 지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는 적당한 건강 상태를 유지하도록 몸의 조화를 돕는 것입니다.

보약이란 그러한 목적을 위해 사용되는 일체의 한약을 말합니다.

즉, "보약"이라고 정해진 약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마다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약이 보약이 되는 것입니다.


질병 치료의 최고의 방법은 병이 걸리기 전에 치료하는 것입니다.

『황제내경』에서는 "날씨가 춥거나 덥더라도, 갑자기 비바람이 몰아쳐도 몸이 허약하지 않으면 병들지 않는다"라고 하였습니다. 즉, 외부의 환경이 어떻든지, 인체 내부의 정기만 튼튼하다면 절대 외사가 침범할 수 없는 것입니다.

바꾸어 말하면 내부의 정기가 약해질 때 외사가 침범하여 병이 생기는 것입니다.

봄철을 맞이하기 전에 미리 한약을 복용하고 적절한 음식과 운동 등의 도움을 받아서 정기를 튼튼히 하면 됩니다.

그러면 질병에 걸릴 일은 없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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