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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제목

중풍, 급성기 이후에는 한방치료가 탁월합니다.

작성자
김현수한의원
작성일
2013.12.07
첨부파일0
추천수
1
조회수
2439
내용

 

"중풍은 우리 가족의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3대 질병 중 하나이지만,

빠른 처치를 받으면 생명뿐만 아니라 가족의 삶과 질 향상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또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몸 상태에 대해 미리 진단을 받고, 예방하는 치료를 받는 것도 중풍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응급상황에서는 응급시술과 수술이 가능한 병원으로

 

국내 뇌졸중환자 10명 중 6명은 초기대응에 실패, 반신마비 등 장애를 막을 수 있는 기회를 상실합니다.

발병 후 3시간 이내에 병원에서 약물이나 시술을 통해 막힌 뇌혈관을 뚫었다면 큰 후유증 없이 상태가 호전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중풍이 발병했을 때, 환자를 신속히 MRI를 구비한 전문 병원으로 이송해야 합니다.

 

중풍은 뇌의 어느 부분에 얼마만큼의 손상이 왔는지에 따라 증상이나 예후가 달라지지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구분

뇌출혈

뇌경색

증상

심한 두통, 구토 등이

급격하게 나타남

상대적으로 덜함

후유증

상대적으로 덜함

후유증이 심함

재발률

상대적으로 낮음

높음

사망률

높음

상대적으로 덜함

 

중풍의 전조증상

중풍은 원래 갑자기 나타나는 것 같지만 대부분 여러번 위험신호를 보냅니다.

이런 증세가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것을 자주 경험하거나 자주 나타나면 중풍이 올 수 있으므로

지체 없이 한의원이나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1.한쪽 손이나 발이 저리거나 힘이 빠진다.

2.가끔 물건을 떨어뜨리기도 한다.

3.얼굴이나 입술 주위가 둔해지거나 마비가 온다.

4.머리가 어지럽고 시력이 갑자기 흐려지거나 정신이 멍청해지기도 한다.

 

한방에서 보는 중풍의 원인과 치료법

1.계절적 요인에 의한 풍(風)

2.심리적인 갈등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정신적 긴장에 의한 화(火)

3.고지혈증 등 몸속 진액이 변질된 물질에 의해 생기는 담음(痰飮)

4.노화현상을 포함한 원기가 부족한 상태의 기허(氣虛)

5.비만이나 체질적인 소인의 습담(濕痰)

6.비정상적인 혈액이 몸 안에 정체되는 어혈(瘀血)

 

동의보감에서는 뚱뚱한 사람을 중풍에 걸릴 위험이 가장 높은 체질로 봅니다.

비만한 체형에 목이 짧고, 얼굴이 항상 불그스름한 사람이 대표적인 유형입니다.

 

우선 발병 초기에는 침으로 응급치료를 한 뒤, 우황청심원 등을 쓰고 그 후 증상에 따라 소풍(풍을 없앰),

순기(기운을 잘 돌게 함), 청열(열을 낮춤), 기담(담을 없앰) 등의 요법을 씁니다.

습이 많은 사람은 습을 제거해주고, 열이 많은 사람은 열을 낮춰주는 것입니다.

 

회복기에는 한방치료가 탁월

수술이나 막힌 혈관을 뚫어주는 치료는 한의학으로는 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발병 후 10~15일 정도가 지나

안정을 찾고 회복하는 시기에는 침.뜸. 한약 등과 함께 한방물리요법으로 재활치료를 하면 효과가 정말 탁월합니다.

특히 마비를 푸는 데는 물리치료와 함께 하는 한방요법이 많은 도움을 줍니다.

 

만성 중풍 환자에게는 한방 치료에 더 효과적입니다. 침은 중풍 환자의 뇌 활동을 활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실제 다리에 있는 양릉천(陽陵泉)이라는 혈자리에 침을 놓았을 때 뇌의 운동피질이 활성화되는 것이 FMRI (기능성자기공명영상)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뇌졸중 예방 수칙 7가지

 

1. 백해무익 담배는 빨리 끊어라

담배를 피우는 사람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 발생률이 2~3배 높습니다.

모든 흡연자들이 금연생활을 실천한다면 지금 당장 뇌졸중 발병이 1/4 로 줄어듭니다.

 

2. 술은 하루 두 잔 이내로 줄여라.

소량의 음주는 뇌졸중의 위험성을 낮추는 예방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나 술의 종류와 상관없이 매일 7잔 이상의 술을 마시면 뇌졸중 위험이 3배나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3. 정상체중을 유지하라.

비만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위험성이 2~3배 정도 높습니다.

비만해지면 결국 혈압이 높아지기 쉽고 당뇨병에 잘 걸리며, 고지혈증이 생길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4. 꾸준히 운동하라.

운동을 하면 혈액순환이 좋아지고 혈관의 탄력성을 증가시켜 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빨리 걷기, 수영 등 산소를 많이 소모하는 유산소 운동이 좋습니다.

 

5. 식단을 점검하라.

과도한 소금 섭취로 혈액 속 나트륨 농도가 높아지면 혈관이 받는 압력도 커집니다. 콜레스테롤 등 포화지방산이 많이 들어 있는 육류보다는 과일이나 채소, 생선을 많이 섭취하면 뇌졸중 발병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6. 스트레스는 그때그때 풀어라.

인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호르몬 작용에 의해 심장 박동수를 증가시키고 말초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스트레스는 그날그날 푸는 것이 좋습니다.

 

7. 혈관건강 정기적으로 체크하라.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이 있거나 가족 중 뇌졸중이 발병한 경우가 있다면 한의원을 정해두시고 마치 주치의에게 관리 받는 것처럼 꾸준히 위험인자를 관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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